
올여름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펄펄 끓고 있다. 8월까지만 견디면 되는 단순한 무더위로 보기 어려울 정도로 폭염이 일상화되면서 더위가 생명과 직결되는 위협이 되고 있다. 스페인에서 20일 가까이 폭염이 지속되면서 이로 인한 추정 사망자가 1100명을 넘어선 사례가 대표적이다. 전 세계 과학자들은 폭염을 주요 연구주제로 정하고 우리 삶을 어떻게 위협하는지, 어떤 대비책이 필요한지 분석한 연구 결과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연구에 참여한 과학자들은 최근 폭염이 단순한 무더위가 아니라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 또 기온을 낮추는 데 집중했던 기존 폭염 대응 방식을 앞으로 사람의 몸을 직접 식히는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 신생아, 노년층에 치명적인 폭염 폭염은 아이와 노인에게 치명적이다. 홍콩대, 홍콩 링난대 연구팀은 산모가 폭염에 오래 노출될수록 신생아 사망률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미국 국립과학원회보 넥서스(PNAS Nexus)’에 19일(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