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모기 창궐에 신음 …“모기 매개 질환 역대 최대 규모”

132233133.3.jpg유럽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며 모기에 대한 대비를 하고 떠나야 할 것 같다.올 여름 유럽에서는 웨스트나일 바이러스(West Nile virus)와 치쿤구니아(chikungunya·모기가 옮기는 리보핵산(RNA) 바이러스)와 같은 모기 매개 질환이 역대 최대 규모로 발생했다. 유럽연합(EU) 보건 당국은 모기로 인한 질병의 발생 기간이 길어지고 심각해지는 현상이 이제 새로운 일상(new normal)이 되고 있다고 경고했다.왜 모기가 늘고 있을까?유럽 질병예방통제센터(ECDC)에 따르면 기온 상승, 따뜻해진 겨울, 강수 패턴 변화로 인해 모기가 번식하고 바이러스를 퍼뜨리기에 최적의 환경이 만들어졌다.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로 인해 모기 매개 질환이 유럽에서 풍토병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실제로 올해 현재까지 치쿤구니아 발생 건수는 27건으로, 역대 최다 기록이다.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는 335건으로, 최근 3년간 가장 높다. 감염은 대개 7월에서 9월 사이에 정점을 찍는다. 이에 당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