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관희 LG유플러스 CISO “보안, 투자 규모보다 중요한 건 실행력”

132245898.1.jpg“보안 사고의 원인 중 하나는 거버넌스(governance, 특정 조직이나 사회 시스템에서 의사 결정 및 운영을 관리하고 통제하는 방식) 부재다. 투자 규모보다 중요한 건 실질적인 결과로 이어지는 경영진의 의지와 실행력이다. 1조 원을 쓴다 해도 고객이 체감하지 못하는 보안이라면 의미가 없다” 홍관희 LG유플러스 최고정보보안센터장(CISO/CPO, 전무)은 LG유플러스 서울 마곡사옥에서 진행된 IT동아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LG유플러스의 차별화되는 보안 전략으로 ‘보안 거버넌스’ 구축을 강조했다.지난 7월 LG유플러스는 ‘보안 퍼스트’ 전략을 발표하며 보안 경쟁력 강화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골자는 ▲보안 거버넌스 ▲보안 예방 ▲보안 대응의 3대 보안 체계와 보이스피싱·스미싱 예방 풀패키지의 구축이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향후 5년간 정보보호 분야에 7000억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나아가, 민간과 공공이 참여하는 민관협동 정보보안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