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화성탐사 우주선 ‘스타십’ 10차 시험발사 중단

132249567.1.jpg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 기업 스페이스엑스(X)가 차세대 초대형 우주선 스타십(Starship) 우주선의 지구 궤도 10차 시험 발사를 연기했다.스페이스X는 24일(현지 시간) 오후 소셜미디어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지상 시스템(ground systems)’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늘 10차 비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스페이스X는 당초 이날 오후 6시30분 텍사스주 브라운즈빌 인근 기지에서 스타십을 발사할 계획이었으나 17분 전인 6시13분 중단을 발표했다.문제가 발생한 지상 시스템이란 이륙 발사대와 주변 인프라를 가리킨다고 외신은 설명했다.CNN이 미국 연방항공청(FAA)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25~26일 이틀간 오후 7시10분께 발사 기회를 추가 확보해둔 상태다.다만 날씨와 기술적 문제 등을 고려하면 곧바로 발사가 가능할지는 미지수라고 CNN은 짚었다. 특히 과거 발사 취소 후 재이륙 시도까지 48시간이 걸렸던 점을 고려하면 25일 발사는 어려운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