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개발 경쟁이 고조되면서 주요 빅테크들이 잇달아 스타트업에 눈을 돌리고 있다. 유망한 AI 스타트업을 인수하거나 핵심 인재들을 영입해 스타트업이 가진 기술을 온전히 흡수하기 위해서다. 26일(현지 시간)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애플은 프랑스 AI 스타트업 미스트랄AI와 미국 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를 인수하기 위해 내부 논의를 진행했다. 다만 이번 인수 논의가 계속 이뤄지고 있는지, 아니면 내부 논의 단계에서 끝난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올 6월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퍼플렉시티 인수 가능성을 검토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반면 미스트랄AI 인수 논의 사실이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퍼플렉시티는 AI 기반의 검색 엔진 서비스를 하고 있다. 설립된 지 3년에 불과한 기업이지만 세계 최대 검색 엔진 업체인 구글의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 기업 가치는 180억 달러(약 25조1200억 원)로 추정된다. 또 미스트랄AI는 2023년 설립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