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게임 시장이 늙고 있다. 게임산업에 종사하는 평균 연령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물론 개발자들의 고령화와 함께 시장의 콘텐츠도 젊은층 보다는 중장년 층 게이머 공략을 위한 게임들이 많아진 모습이다.■ 개발자 고령화, 20대 급감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24 게임산업 종사자 노동환경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게임산업 종사자 중 29세 이하 개발자는 2020년 3만 5,787명에서 2022년 2만 4,822명으로 30.6%나 급감했다.반면 같은 기간 30세 이상 34세 이하 종사자 수는 16.7%, 35세 이상 39세 이하는 종사자 수는 30.8%, 40세 이상 49세 종사자 수는 22.4% 증가했다. 50세 이상 종사자는 무려 61.6%나 증가했다.2022년 기준 아직은 40세 이하 종사자가 전체의 77.8%를 차지하고 있지만, 20대 젊은층의 유입이 감소하며 산업 인력 구조가 빠르게 중년 위주로 바뀌고 있는 모습이다.이러한 게임산업 종사자의 고령화의 원인으로는 다양한 요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