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회원 30대 김모씨는 최근 중국 등 해외 지역에서 자신의 계정이 잇달아 로그인 시도되고 있다는 보안 알림을 받았다. 다행히 네이버가 제공하는 2단계 인증 서비스 덕분에 실제 로그인 성공으로 이어지진 않았다.김씨는 어디서 계정 정보가 유출됐는지 기억을 더듬다 전날 한 쇼핑몰 웹사이트에서 회원가입을 위해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 버튼을 눌렀던 일이 떠올랐다. 당시 분명 정확히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했지만 ‘로그인에 실패했습니다’는 알림이 떠 이상하게 여겼다.다시 해당 사이트를 들어가니 로그인 창 디자인은 익숙했지만 주소창에 표시된 링크가 교묘하게 위조된 유사 주소였다. 김씨는 그제야 가짜 로그인 페이지에 속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즉시 비밀번호를 변경했다. 네이버가 최근 ‘간편 로그인’ 기능을 악용한 피싱 사례를 발견했다며 이용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실제 창과 유사한 가짜 네이버 로그인 창을 띄워 아이디, 비밀번호를 탈취하는 방식이다.네이버는 지난 28일 공지사항을 통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