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학교 소프트웨어보안연구소(CSSA)는 지난달 26일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제9회 IoTcube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외 학계, 산업계, 정부 전문가 약 150명이 참석했으며 ‘의료기기 사이버보안’을 주제로 최신 보안 위협과 글로벌 규제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기조연설에 나선 케빈 푸(Kevin Fu) 노스이스턴대 교수는 심장박동기, 인슐린 펌프, 방사선 치료 장비 등 환자 생명과 직접 연결된 장치의 보안 취약점을 언급하며, “보안은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 의무”라고 강조했다.크리스천 다메프(Christian Dameff) UC 샌디에이고 의과대학 교수는 랜섬웨어 공격으로 실제 환자 사망률이 급증한 사건을 소개했다. “샌디에이고 병원 랜섬웨어 감염 당시 심장마비 환자 생존율이 40%에서 4.5%로 급감했다”며 “사이버 공격은 단순한 불편이 아니라 환자의 생명을 직접적으로 위협한다”고 경고했다.이희조 고려대 교수는 “미국 식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