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픈AI가 챗GPT와 대화를 나누다 현실감각을 잃는 ‘AI 정신병’ 현상 속출에 이용자 보호 기능 도입에 나섰다.2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오픈AI는 민감하거나 위험한 대화가 감지되면 자동으로 ‘GPT-5’ ‘o3’ 등 추론 모델로 전환하는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이는 챗GPT 부작용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 등 소송전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16세 소년 아담 레인(Adam Raine)의 부모가 샘 올트먼 CEO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오픈AI는 대화 중 자동으로 GPT-5·o3 등 추론모델로 전환하는 ‘라우터’ 기능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오픈AI 측은 “최근 대화 맥락에 따라 효율적인 채팅 모델과 추론 모델을 실시간으로 선택하는 라우터를 도입했다”며 “시스템이 이용자의 갑작스러운 심리적 고통 신호를 감지하면 추론 모델로 자동 전환해 더 도움이 되고 유익한 답변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오픈AI는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