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이 노인의 혈압 관리를 돕는다는 점이 확인됐다. AI는 혈압 수치뿐 아니라 혈당, 심장 건강 등을 모니터링하고 낙상 위험을 감지하거나 약 복용 관리를 돕기도 한다. 고령층 건강 및 질환 관리를 돕는 AI 기반 헬스케어 시대로의 대전환이 일어나고 있다. 티나 앤 커 톰프슨 미국 에머리대 의대 가정·예방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AI가 집에서 노인 스스로 혈압을 측정하고 관리할 때 도움이 된다는 점을 확인하고 연구 결과를 7일(현지 시간) 미 볼티모어에서 열리는 ‘2025 미국심장협회 고혈압 과학세션’에서 발표했다. 나이가 들수록 혈압 관리는 중요하지만 혈압 수치를 재고 관리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고혈압은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관리에 자꾸 소홀해지게 된다. 연구팀은 65세 이상 고혈압 환자 2000명을 대상으로 AI 음성 에이전트가 혈압 관리를 도울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AI 음성 에이전트는 자연스러운 음성을 기반으로 인간과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하는 거대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