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톡 메시지 삭제 가능 시간이 5분에서 24시간으로 늘어난 후 이용자들의 메시지 삭제 건수가 3배 넘게 증가했다.8일 카카오(035720)에 따르면 카카오톡 내 ‘메시지 삭제’ 기능 업데이트 후 약 한 달간 일평균 메시지 삭제 이용 건수는 직전 대비 327% 늘었다. 발송 후 5분이 지나고도 메시지를 삭제한 이용자는 일평균 71만 명으로 전체 삭제 기능 이용자의 30%를 차지했다.카카오는 지난달 12일 카카오톡의 메시지 삭제 기능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메시지 삭제 기능은 2018년 8월 발신자의 발송 실수를 일부 보완하기 위해 최초 도입됐으며 텍스트, 이미지, 영상, 이모티콘 등 모든 종류의 메시지를 발송 후에도 지울 수 있다.채팅방 내 삭제된 메시지 표기 방식도 기존 말풍선 형식에서 피드 표기 방식으로 변경했다.원래는 메시지를 삭제한 이용자의 말풍선 안에 ‘삭제된 메시지입니다’라는 문구가 떴지만, 이제 채팅방 피드에 ‘메시지가 삭제되었습니다’라는 문구를 띄운다. 일대일 대화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