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035420)와 카카오(035720) 노동조합이 불투명한 사내 지배구조와 무책임한 경영 관행을 공론화하며 투명한 의사결정을 촉구하고 주주행동을 예고했다.노조 교섭권을 강화한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양사 노조는 판교를 넘어 국회로 영역을 넓히는 모양새다.민주노총 전국화섬식품노조 네이버지회(공동성명)와 카카오지회(크루유니언)는 9일 국회에서 ‘자본시장 신뢰를 흔드는 IT 거버넌스, 네이버·카카오를 말하다: 지배구조 진단과 개선 과제 모색 토론회’를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네이버 노조 “최인혁 복귀, 이사회 의무 위반”…주주행동 예고네이버 노조는 2021년 직장 내 괴롭힘의 책임자로 지목된 최인혁 당시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올해 신설된 테크비즈니스 부문 대표로 복귀한 점을 지적했다. 5월 최 대표 복귀 반대 집회를 시작한 이후 8월부터 사옥에서 정기 집회를 열고 있다.오세윤 네이버지회 지회장은 “네이버 이사회는 규정에 위배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