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소식] 국립암센터, 폐암 치료 내성 극복 ‘맞춤 전략’ 제시

132349172.1.png국립암센터 한지연 박사(치료내성연구과), 김선신 박사·박찬이 박사(표적치료연구과) 연구팀이 난치성 폐암 환자 유래 암세포를 활용해 유전체 변화와 약물 반응성을 추적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치료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 폐암은 우리나라에서 암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는 질환이다. 특히 동아시아를 포함한 우리나라에서는 상피세포 성장 인자 수용체 돌연변이 빈도가 높아 이를 표적으로 한 타이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KI) 치료가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초기 치료 반응률은 높지만 대부분의 환자에서 치료 시작 후 1∼2년 내 약물내성이 발생해 새로운 맞춤형 치료 전략 개발이 필요하다. 연구팀은 난치성 폐암 환자 34명으로부터 치료 과정 중 폐암의 재발 시점마다 채취한 총 73개의 종양 표본을 확보해 종양의 유전적 변화를 시간 흐름에 따라 추적 분석했다. 이를 위해 연구진이 운영하는 약물 반응성 예측용 ‘약물 유전체 플랫폼’을 활용했다. 연구진은 EGFR과 TP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