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화성 암석서 고대 미생물 흔적 발견”

132372634.1.jpg미국항공우주국(NASA)이 화성에서 고대 미생물의 흔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화성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가 지난해 채취한 암석에서 미생물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구조를 확인한 것이다. 숀 더피 NASA 임시 국장(교통부 장관)은 10일(현지 시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연구진이 1년간의 검토 끝에 ‘(생명체의 흔적 말고는) 다른 설명을 찾을 수 없다’고 했다”며 “우리가 화성에서 발견한 가장 명확한 생명체의 흔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조엘 휴로위츠 미국 스토니브룩대 교수팀은 11일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퍼서비어런스가 탐사 활동을 벌이고 있는 ‘예제로 크레이터(화성의 고대 삼각주로 추정되는 함몰 지역)’의 서쪽 가장자리에 있는 ‘브라이트 에인절’ 지역에서 채취한 암석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사파이어 캐니언’이라고 불리는 이 암석 샘플에는 마치 표범 무늬와 같은 작은 반점들이 있었다. 연구진은 이 반점 무늬에서 철 인산염과 철 황화물이, 암석 전반에서 유기화합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