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소액결제, 경찰 통보 후에도 109건…“고객 피해 최소화에 최선”

132405060.1.jpg 이달 초 본격적으로 알려진 KT 소액결제 해킹 사태가 최소 8월 초부터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통보가 이뤄진 9월1일 이후에도 109건의 무단 소액결제가 이뤄졌다.이에 대해 KT는 1일 경찰의 수사 문의 이후에도 구체적인 피해 명단 및 원인 파악에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했다고 설명하며 “사전에 확인·조치 못한 점은 송구하다”고 밝혔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KT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KT가 파악한 지난달 8월5일부터 이달 3일까지 피해 고객 278명의 결제 건수는 총 527건이다.피해는 총 16일에 걸쳐 발생했는데 최초 발생일은 8월5일로 사건이 언론 보도로 최초 알려지기 시작한 시점보다 한 달이나 앞서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8월5일부터 20일까지 한자릿수 대에 머물던 소액결제 해킹 건수는 8월21일과 26일에는 각각 33건, 27일에는 106건으로 급증했다.특히 8월21일을 기점으로 피해 규모가 확대된 점을 들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