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미만 전용 챗GPT 나온다…부모가 시간-응답방식 등 제한

132405182.1.jpg오픈AI가 18세 미만 사용자를 위한 자녀 보호 기능이 포함된 전용 챗GPT를 이달 말 출시할 예정이라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오픈AI는 사용자가 미성년자인 것으로 확인되면 자동으로 연령에 맞는 챗GPT 환경으로 안내할 방침이다. 이 환경에서는 선정적이거나 폭력적인 콘텐츠를 차단하고, 심각한 위기 상황에서는 법 집행 기관이 개입할 수 있다. 오픈AI는 사용자의 연령 예측 정확도를 높이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연령 정보가 불확실할 경우 챗GPT는 기본적으로 18세 미만 사용자 경험으로 설정된다. 일부 국가에선 연령 확인을 위해 신분증을 요구할 수도 있는데 이 역시 받아들이기로 했다.부모의 자녀 보호 기능도 강화한다. 부모는 자신의 챗GPT 계정을 자녀의 계정과 연결하고 자녀가 챗봇을 사용할 수 없는 ‘블랙아웃’ 시간도 설정할 수 있다. 또 챗봇의 응답 방식을 유도하며 자녀가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겪을 경우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오픈AI는 대화 도중 청소년이 자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