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 장목면에 추진 중인 ‘기업혁신파크’ 조성사업에 네이버클라우드가 참여를 확정했다. 앵커기업의 참여로 인공지능(AI) 관련 다양한 기업 유치의 견인차 역할은 물론이고 남해안 관광 및 AI 인프라 등 디지털 플랫폼 핵심 시설의 융합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5일 경남도와 거제시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는 거제 기업혁신파크 민간사업자 그란크루세 혁신파크 컨소시엄과 지분투자 방식의 투자확약서(LOC)를 이달 1일 체결하고 사업 참여를 확정했다. 기업혁신파크는 100% 민간자본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기업도시개발 특별법’을 근거로 기업 주도로 개발할 공간에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연계해 산업, 관광, 주거, 교육 등 자족 기능이 복합된 기업도시를 조성하는 게 핵심이다. 거제시는 지난해 3월 국토교통부 선도사업 공모에서 그란크루세와 공동 제안자로 참여해 1호 대상지로 선정됐다. 가덕신공항, 부산·진해신항과 인접한 장목면 구영리와 송진포리 일원 171만 m² 부지에 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