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정자원 화재’ 20개 시스템, 대구센터 이전·복구 본격화

132583445.1.jpg정부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정보 시스템 중 20개 시스템을 대구센터로 이전해 복구하는 작업을 본격화한다.행정안전부는 17일 국정자원 대구센터에서 시스템 이전 대상 기관인 5개 소관 부처와 함께 관계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당 부처는 행안부와 소방청, 보건복지부, 기후환경에너지부, 조달청이다.행안부는 이번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총 709개 정보 시스템 중 689개는 대전센터에서 복구하는 한편, 새로 구축해야 하는 나머지 20개는 대구센터 민간 클라우드를 활용해 복구 시간을 단축하는 방안을 병행하고 있다.이날 낮 12시 기준 복구 시스템은 340개다. 복구율은 47.9%다.협의회에서는 김민재 차관 주재로 국정자원 시스템 대구센터 이전과 복구를 위한 민간 클라우드사의 부처별 업무 시스템 이전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신속한 이전을 위한 기관 간 협조 사항을 논의했다.이 자리에는 민간 클라우드사인 삼성SDS, KT클라우드, NHN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