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통신도 미니멀하게, ‘에어’가 여는 셀프 시대가 왔다”

132583746.3.jpg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이 사라진 후 정체된 통신 시장에서 SK텔레콤이 새로운 승부수를 던졌다. 주인공은 바로 ‘에어(air)’. 이달 13일 출시된 에어는 공기처럼 가볍다는 의미로 매장도, 상담원도, 약정도 없이 앱 하나면 가입부터 해지까지 끝낼 수 있는 자급제 전용 디지털 통신 서비스다. 통신 시장이 이동통신사(MNO)와 알뜰폰(MVNO)으로 양분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 중간 지대인 자급제폰 시장을 선점하려는 시도로 탄생했다. 자급제폰으로 유출되는 이용자를 막으며 2030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를 잡아 신성장동력을 창출한다는 복안도 담겨 있다.● 고객이 원하는 미니멀리즘 요금제 에어의 특징은 ‘미니멀리즘’이다. 에어는 요금제, 부가서비스, 고객서비스(CS), 혜택 등 통신 서비스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를 원점에서 재설계한 결과물이다. SK텔레콤은 에어 서비스기획 당시 자급제 단말기를 온라인에서 구매하고 통신사도 온라인에서 선택하는 ‘디지털 네이티브’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