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색이 핑크색으로”…아이폰17 프로·프로맥스 ‘변색’ 현상

132596425.3.jpg애플 아이폰17 프로·프로맥스 모델에서 기기 색상이 변색하는 현상이 나타나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19일(현지 시간) 미국 IT 전문매체 GSM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는 아이폰17 프로맥스 코스믹 오렌지 모델이 구매 2주 만에 로즈골드 색상으로 변했다는 글이 올라왔다.글 작성자는 “오렌지색을 원했지, 핑크색 아이폰을 원한 게 아니다”라며 “시간이 지나자 휴대전화가 더 균일하게 로즈골드 색상으로 변했다”고 토로했다. 이 작성자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아이폰이 거의 분홍색에 가깝게 변색한 모습이다.한국에서도 아이폰17 프로 코스믹 오렌지 모델을 구매한 이용자가 “투명 케이스를 끼우고 다녔는데 케이스의 뚫린 부분만 아이폰의 색깔이 변했다”며 “179만 원짜리 휴대전화인데 이게 말이 되느냐”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됐다.변색 문제는 코스믹 오렌지 색상뿐 아니라 딥 블루 색상에서도 보고됐다. 일부 딥 블루 색상 아이폰 이용자들은 카메라 섬 주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