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5년간 마약류 식욕억제제가 10억 정 넘게 처방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누적 처방된 마약류 식욕억제제는 10억3365만 정으로 집계됐다.마약류 식욕억제제 처방은 2021년 2억4342만 정에서 지난해 2억1713만 정으로 소폭 줄었지만, 매년 2억 정 넘게 처방됐다. 올해 상반기 처방량도 1억653만 건으로 하반기 처방량까지 합치면 올해도 2억 정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환자는 2021년 약 125만 명에서 지난해 108만 명 수준으로 줄었다. 다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80만 명 이상이 처방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마약류 식욕억제제를 처방받은 환자 대다수는 여성이었다. 여성 환자는 96만9341명으로 전체 환자의 89.7%를 차지했다. 이는 남성(11만1516명) 환자 수의 9배에 달한다. 또 10대 이하 청소년 5899명도 55만여 정의 마약류 식욕억제제를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