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자원 화재로 대포폰 우려…정부 “특이 사항 없다”

132604045.1.jpg국가 전산망 마비로 대포폰이 개통됐을 수 있다는 우려에 정부가 “아직 특이 사항이 없다”며 이동통신 3사의 사후 검증이 거의 완료된 상태라고 밝혔다.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21일 오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말했다.류 차관은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휴대전화 개통 과정에서 신분증 확인이 안 됐다며 대포폰 개통 가능성을 지적하자 “3단계로 검증 작업을 하는데 마지막 시스템을 통한 확인이 안 됐다”며 “총 15만 건의 개통 건수 중 후 검증 대상이 8만 건 정도로 식별이 됐는데 이동통신 3사 사후 검증이 98.8% 정도 완료됐다”고 설명했다.또 “사후 검증이 완료된 상태로 보고를 받아 분석해야 되는데, 아직 특이 사항은 보고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앞서 온라인상에는 전산망 마비 사태를 틈타 신분증 진위 확인 없이 휴대전화 개통이 가능하다는 주장이 퍼진 바 있다. 정부와 통신 업계는 행정망을 통한 신분증 확인이 어려워지자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