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홍성군에서 떡국, 쌀국수 등 쌀 식품 공장을 운영하는 ㈜백제는 2022년부터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에 참여해 생산 효율을 높였다. 작업 일정과 제품 품질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생산관리시스템(MES)을 도입하고 제품 포장 등 단순 작업에 로봇을 활용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백제 직원들의 1인당 제품 생산량은 삼성 지원이 시작되기 전보다 33% 늘었다. 회사는 삼성의 자문을 기반으로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서 현재 세계 20여 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김철유 ㈜백제 대표는 “스마트공장 도입으로 수작업 공정을 대부분 자동화해 생산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삼성이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2015년 시작한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지금까지 3450개 중소기업을 지원하며 중소기업들의 제조 혁신을 이끄는 국내 대표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삼성은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스마트공장 사업 10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하고 그동안의 성과 및 앞으로의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