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취” 기침에 허리도 통증…날 추워지자 ‘이 질환’ 급증

132626261.1.jpg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고 단풍이 물드는 가을, 야외활동을 즐기기 좋은 계절이 찾아왔다. 무더운 여름 동안 미뤄두었던 등산, 트래킹, 공원 산책을 즐기며 건강을 챙기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시기다. 하지만 활동량이 늘어나는 만큼 예기치 못한 부상 위험도 함께 높아진다. 특히 골다공증이 있는 중장년층이라면 가벼운 넘어짐이나 충격에 발생할 수 있는 척추압박골절을 조심하는 것이 좋다. 24일 의료계에 따르면 척추압박골절은 말 그대로 척추 뼈가 압력에 의해 찌그러지듯 무너지는 질환이다. 큰 교통사고나 높은 곳에서의 추락이 아니더라도 골밀도가 약해진 상태에서는 단순히 넘어지거나, 심지어 기침·재채기 같은 작은 충격에도 발생할 수 있다. 문제는 골절 직후 단순한 허리 통증으로 가볍게 여기기 쉽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척추 변형과 만성 통증, 심한 경우 신경 압박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임성빈 주안나누리병원 척추센터 과장(신경외과 전문의)은 “척추압박골절은 초기 증상이 단순 요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