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에 머리카락 더 빠진다“…피부과 전문의가 밝힌 이유

132639483.1.jpg가을에 모발이 더 많이 빠지며, 이는 모발의 생애 주기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의 피부과 전문의 폴 패런트 박사는 “평균적으로 모발은 약 10만 가닥이며, 이 중 10% 정도는 언제든 ‘탈모 단계’에 있다”며 “계절 변화, 특히 기온 변화가 모발 성장 주기에 영향을 미쳐 가을철에 탈모가 눈에 띄게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러한 현상을 ‘계절성 탈모’라고 부르며, 영국의 경우 주로 9월에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폴 패런트 박사에 따르면 모발은 성장기, 전환기, 휴지기, 탈락기의 4단계를 거치며 순환한다. 마지막 단계인 ‘탈락기’에선 모발이 빠지고 새로운 모발이 자랄 공간이 생긴다. 패런트 박사에 따르면, 계절성 탈모의 경우 이러한 과정이 잘 이뤄지지 않아 성장이 멈추는 모발의 비율이 높아진다.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패런트 박사는 여름철에 비타민D 노출 증가가 영향을 미쳐 기온이 떨어질 때 많은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