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이하 유방암, 수술전 ‘이 검사’ 하면 암재발 60%↓”

132706054.1.jpg국내 연구진이 수술 전 MRI(자기공명영상)가 50세 이하 유방암 환자의 재발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규명했다. 특히 예후가 나쁘고 재발률이 높은 ‘호르몬 수용체 음성 유방암’은 재발 위험이 60% 이상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젊은 유방암 환자의 맞춤형 치료 가능성을 높이고, 유방 MRI 기반의 정교한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중요한 가이드라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은 하수민·연희라 영상의학과 교수, 김홍규 유방내분비외과 교수팀이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수술을 받은 50세 미만 유방암 환자 4414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 MRI 실시 여부에 따른 장기 예후를 비교한 결과를 5일 밝혔다. 유방암은 호르몬 수용체 유무에 따라 재발 양상이 다르며, 특히 호르몬 수용체 음성 유방암은 양성 대비 재발률이 높다. 50세 이하 유방암 환자는 유방 조직이 치밀한 경우가 많아 조기 진단이 어려울 뿐 아니라 호르몬 수용체 음성 유방암 발생률이 높다. 또 수술 후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