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한난)는 광주전남지사에 고도제어(APC)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고도제어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예측 제어 기술로, 연소·배출·열효율 등 주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의 운전 조건으로 플랜트를 자동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에너지 효율 향상과 연료 사용량 절감은 물론이고 배출가스 저감과 설비 안정성 향상이 가능하다. 한난은 이번 고도제어 시스템 도입을 통해 전남 나주 지역에 안정적인 열과 전력을 공급하고 있는 광주전남지사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친환경적인 집단에너지 운영체계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한난은 4일 글로벌 산업 자동화 선도기업인 ABB와 집단에너지 설비의 AI 전환을 위한 기술 교류 및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AI형 플랜트 구축을 위한 기술 교류 △AI 솔루션 실증 및 테스트베드 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광주전남지사는 각종 신기술이 집약되는 핵심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