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는 AI 시대 파트너 연료… 글로벌 공급 협력 확대해야”

132718870.5.jpg“우리는 천연가스와 액화천연가스(LNG)가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이며 경제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를 제공하고, 각국의 에너지 시스템에 유연성을 부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인식한다.” 1일 막을 내린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21개 회원국이 만장일치로 채택한 공동선언문 ‘경주 선언’에 담긴 내용이다.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는 인공지능(AI)이 가장 큰 화두가 됐지만, 에너지 분야에서도 주목할 만한 내용이 담겼다. 선언문은 AI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에너지원으로 천연가스, LNG를 꼽았다. LNG는 천연가스를 영하 162도로 냉각해 기체를 액체로 만들어 부피를 600분의 1로 줄인 것으로, 발전과 난방 등의 에너지원으로 쓰인다.● 아시아 LNG 수요 확대 지금까지 열린 APEC 공동선언에서 ‘에너지 안보’나 ‘청정에너지 전환’ 등이 언급된 적은 있었다. 하지만 이번과 같이 특정 에너지원의 역할을 명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