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탐방] “전립선비대증 ‘나이 탓’만은 아냐… 프로게이터, 새 치료 패러다임”

132743905.1.jpg《전립선비대증은 50대 이후 남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대표적인 비뇨기 질환이다. 나이가 들수록 전립선이 서서히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해 배뇨가 어려워지고 소변 줄기가 약해지며 잔뇨감과 빈뇨, 야간뇨 등이 동반된다. 특히 한밤중 여러 차례 화장실을 가야 하는 야간뇨는 수면을 방해하고 만성피로를 초래해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킨다.》전립선비대증 환자는 “화장실에서 한참 서 있어도 시원하지 않다” “밤마다 잠을 깨서 제대로 쉬지 못한다”고 호소한다. 단순한 노화 현상으로 여기기 쉽지만 전립선비대증은 방치 시 요로 감염, 방광 기능 저하, 신장 손상까지 초래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정밀·안전 높인 신개념 결찰술 ‘프로게이터’현재 전립선비대증 치료는 약물요법, 수술요법, 최소침습 시술(MIS)로 나뉜다. 증상 초기에는 알파차단제나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 등의 약물이 널리 쓰이지만 장기간 복용해야 하고 어지럼증·혈압 저하·성기능 저하 등의 부작용이 보고돼 복용 지속률이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