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겨울철 대설과 한파에 대비해 이달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대책기간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한파·대설 대책의 일환으로 올 겨울부터는 수도권 등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대설 재난문자가 발송된다.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 기온은 평년과 대체로 비슷하고 강수량은 적을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에 따라 많은 눈이 내릴 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정부는 지난 겨울 폭설과 한파로 인한 피해를 고려해 예보를 뛰어넘는 기상 상황까지 대비하고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우선 정부는 올 겨울 처음으로 기상 실시간 상황을 기반으로 한 대설 재난문자를 수도권, 충남, 전북 지역에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예를 들어 ‘몇시 몇분, 어디 인근에서 시간당 5㎝ 이상의 눈으로 교통 우려’ 문구와 함께 최근 레이더 영상을 볼 수 있는 팝업 링크와 행안부의 대설행동요령도 문자에 첨부된다”며 “20㎝ 이상을 초과하는, 강한 눈이 쌓이고 있을 때는 ‘붕괴 우려’와 같은 문구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