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5 개막…엔씨 ‘아이온2’·크래프톤 ‘팰월드 모바일’ 신작 경쟁

132763528.1.jpg13일 오후 부산 벡스코. 국내 최대 게임 박람회 ‘지스타(G-STAR) 2025’에는 관람객 수백 명이 엔씨소프트의 신작 ‘아이온2’를 체험하기 위해 줄을 늘어섰다. ‘여기서부터 120분’이라고 적힌 팻말이 세워진 체험 부스에서 만난 강석봉 씨(34)는 “20분째 줄을 서고 있다. 팰월드와 아이온2 등 신작에 기대를 갖고 전시장을 찾았다”고 말했다. 21번째 지스타가 13일 부산에서 열렸다. ‘이야기와 서사의 확장’이 슬로건인 이번 행사에는 16일까지 수십만 명의 게임팬이 모여들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주요 게임사들도 출시가 임박한 신작들을 대거 공개했다. 코로나 엔데믹 이후 오랜 기간 침체에 빠진 ‘K게임업계’가 지스타 2025를 계기로 반등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확실한 팬층’ 겨냥 신작 쏟아져 올해 지스타에는 총 44개국 1273개 기업이 참여해 3269개 부스를 꾸렸다. 국내 게임사 가운데는 엔씨소프트와 넷마블, 크래프톤, 웹젠 그라비티 등이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