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당뇨약 ‘엔블로’ 중남미 8개국 수출계약… 글로벌 1품 1조 전략 가속

132769286.1.jpg대웅제약은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가 중남미 8개국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 규모는 약 337억 원으로 기존 계약(브라질, 멕시코)을 포함하면 총 규모는 약 1433억 원이다. 이번 계약 국가는 에콰도르와 코스타리카, 콰테말라, 니카라과, 온두라스, 파나마, 도미니카공화국, 엘살바도르 등 8곳이다. 브라질 파트너사 목샤8(Moksha8)과 협력해 기존 브라질, 멕시코에 이어 중남미 시장 10개국 진출을 확정한 것이다. 대웅제약은 이번 계약을 발판 삼아 글로벌 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중남미 지역은 전 세계 당뇨병 치료제 시장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핵심 권역으로 꼽힌다. 의약품 시장조사업체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작년 기준 해당 지역은 약 8조2000억 원 규모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엔블로와 동일 계열인 SGLT-2 억제제 시장은 2022년 약 8600억 원 규모에서 지난해 약 1조850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