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건강음료’로 유행하고 있는 말차가 탈모를 일으킬 수 있다는 소문이 소셜미디어에 퍼지고 있다. 사실일까? 전문가들은 말차를 마시는 사람의 특성과 섭취 습관에 따라 다르다고 조언했다. 일반적인 사람이 적당량을 마시는 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최근 해외 소셜미디어(SNS)에서는 “말차를 매일 마신 뒤 머리카락이 빠졌다”는 일부 소비자들의 주장이 공유되고 있다. 미국 스킨케어 브랜드 ‘라나밧 보태닉스’의 창립자이자 인플루언서인 미셸 라나밧은 틱톡에서 “말차를 마신 후로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혈액 검사에서 철분 수치가 떨어졌다”고 주장했다.이에 관해 여러 전문가들은 말차가 직접적으로 모낭을 손상시키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다만 차에 들어있는 타닌과 카페인 성분이 간접적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있다고 설명한다.뉴욕포스트는 두 명의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했다. 노스웰 헌팅턴 병원의 영양사 스테파니 쉬프에 따르면, 말차의 타닌 성분은 항산화 특성을 가진 식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