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억원 비용 ‘가성비’ 키미 K2 싱킹, 일부 성능 테스트서 ‘챗GPT 5.0’ 능가

132783676.1.jpg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문샷AI의 오픈소스 대형언어모델(LLM) ‘키미 K2 싱킹’이 일부 성능 테스트에서 오픈AI의 ‘챗GPT 5.0’보다 앞서는 결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훈련 비용은 460만 달러(약 67억 원)에 그치는 등 새로운 ‘가성비 모델’의 등장에 AI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17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문샷AI는 6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키미 K2 싱킹을 공개했다. 7월 발표한 ‘키미 K2’에 이어 4개월 만에 개선된 버전을 내놓은 것이다. 국내 이용자들도 키미 사이트에 접속해 가입 절차를 거치면 키미 K2 싱킹을 써볼 수 있다. 직접 키미 K2 싱킹을 사용해 보니 한국어 질문에도 별다른 무리 없이 답변을 내놨다. 다만 답변을 내놓기까지 사고하는 시간이 타 모델에 비해 다소 길었다. 문샷AI 측에서 공개한 지표에 따르면 키미 K2 싱킹은 ‘HLE’ 테스트에서 도구 사용 기준 44.9점을 받았다. HLE는 추론·창의적 사고 능력을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