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포스트 팀 쿡’ 시대 준비에…팀 쿡, 이사회 의장 가능성 부상

132788727.1.jpg애플이 이르면 내년 초께 팀 쿡 최고경영자(CEO)의 사임에 대비해 후임자 승계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쿡 CEO가 CEO직을 내려놓긴 하지만 완전히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지 않고 이사회 의장직으로 자리를 옮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만 65세인 쿡 CEO가 이사회 의장직을 맡을 경우 애플 내부 정책상 연령 제한인 만 75세까지 약 10년간 의장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포스트 팀 쿡’ 시대에도 회사의 장기적인 안정적 전환을 도모할 수 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18일 맥루머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이르면 내년 초에 이뤄질 수 있는 쿡 CEO의 사임에 대비한 승계 작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파이낸셜 타임스(FT) 등 매체들은 이미 애플이 쿡 CEO 이후 시대를 준비하는 구체적인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쿡 CEO의 사임설이 제기되긴 했으나 CEO직에서 물러난 후에도 완전히 은퇴하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