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韓, AI 거품론서 안전…한·미 협상, 불확실성 크게 낮춰”

132790861.1.jpg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8일 “우리나라는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하드웨어 측면에서도 AI(인공지능) 산업이 강해 유리하다”면서 “AI 붐은 계속되며 첨단 반도체뿐만 아니라 기존의 범용 반도체 수요도 늘어난다는 점이 한국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총재는 핀테크 행사 참석을 위해 방문했던 싱가포르에서 BBC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최근 AI 거품론에 대해 “설령 버블이 있고, 치열한 경쟁 속에 누가 마지막 승자가 될지 알 수 없더라도, AI 붐은 계속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고성능 서버뿐만 아니라 더 작고 일상적인 기기에도 AI가 적용되고, 로봇이나 생활 제품에 AI가 결합되는 피지컬AI로 확장될 것”이라며 “이런 변화는 기존 반도체 수요를 포함해 막대한 수요를 유발하고, 이런 측면에서 한국은 다른 나라들보다 상대적으로 더 안전한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이 총재는 또 인터뷰를 통해 최근 한·무역 협상에 대해 “협정 체결이 불확실성을 크게 줄였다”고 평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