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커닝 사태 일파만파…부정행위 막을 기술 살펴보니

132794543.1.jpg최근 국내 명문대학교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대규모 부정행위가 발생해 학계와 사회에 충격을 안겼다. 비대면 감시 시스템을 뚫고 대규모 부정행위가 발생하자, AI 시대 평가 시스템 전체가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동일한 사태를 막기 위한 새로운 감독, 인증 기술 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연세대 집단 커닝 사태…AI 시대 평가 시스템을 흔들다최근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3학년 대상 강의인 ‘자연어처리(NLP)와 챗GPT’ 중간고사가 치러졌다. 약 600명이 수강하는 대형 강의로, 해당 수업의 중간고사는 비대면으로 진행됐다.연세대는 온라인으로 시험을 치르는 만큼, 컴퓨터 화면과 손, 얼굴이 나오도록 영상을 찍어 제출하는 강도 높은 감독 방식을 도입했다. 하지만 감독관이 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다수 학생이 복수 프로그램을 띄우거나 화면 전환을 반복하는 등 감독 조건을 회피한 정황을 포착했다.부정행위를 저지른 학생이 몇 명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