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칼바람에 배뇨 기능 악화… ‘온열 좌욕’으로 풀어주세요

132790504.1.png잠깐 밖에 나갔다 왔을 뿐인데 갑자기 소변이 마렵다. 밤에도 두세 번 깨 화장실을 찾는 일이 잦아진다. 겨울철에는 추위 때문에 땀을 덜 흘리고 피부로 가던 혈액이 내부 장기로 몰리면서 신장의 여과 기능이 활발해지기 때문에 소변량이 많아진다. 특히 50대 이상 남성은 전립선이 비대해져 요도를 좁히는 경우가 많아 소변 줄기가 가늘고 끊기며 금세 다시 차는 느낌 때문에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된다.추위에 요도 압박 심해져… 배뇨 힘들수록 요로감염, 결석 위험 전립선은 방광 바로 아래 요도를 감싸고 있는 기관이다. 나이가 들면 노화와 남성호르몬 변화 등으로 전립선이 서서히 커져 요도를 압박하면서 소변이 잘 나오지 않게 된다. 특히 겨울에는 혈관이 수축해 전립선 주변 혈류가 줄고 조직이 쉽게 부어 요도 압박이 더 심해진다. 결국 소변 줄기가 약해지고 끊기며 방광에 소변이 남는 잔뇨가 생긴다. 문제는 방광에 소변이 계속 남아 있으면 방광 벽이 늘어나 근육이 약해지고 배뇨 기능이 점점 악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