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취는 봄에 어린잎을 따서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나물로 무쳐 먹거나 쌈으로 먹는다. 조금 성장한 잎은 쓴맛이 강하므로 물에 우려낸 다음 햇빛에 말린 후 삶아서 묵나물로 만들어 먹는다. 또 가을에는 꽃을 따서 말려 뒀다가 물에 타서 차로 우려먹는다. 연보라색 개미취 꽃은 가을 들꽃처럼 아름다워 관상용으로도 가치가 높다.개미취를 약초로 쓸 때는 뿌리와 뿌리줄기를 가을에 채취해 그늘에서 말려서 쓴다. 한방에서는 이를 자완(紫菀)이라고 한다. 약리 실험에서 복수 암에 일정한 억제 작용, 대장균을 억제하는 항균 작용, 진해와 거담 작용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한방에서는 자완을 주로 천식, 기침, 가래를 가라앉히는 데 다른 약재와 함께 처방한다. 민간에서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올 때 차로 먹었고 인후가 건조하고 아플 때 통증을 다스리는 데 썼다. 그러나 열이 있는 사람은 복용을 금한다.자완은 가래가 있는 기침에 많이 사용하는 약이다. 한의학에서 기침은 폐의 기가 원래 아래로 내려가야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