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과 1의 세상에서 살던 내가 이제는 자연과 어우러진 한옥 호텔을 지어 한국 고유의 문화와 풍류를 알리고 있습니다”안영환 락고재 한옥 컬렉션 회장의 말이다. 그는 1980년대 미국에서 컴퓨터사이언스를 전공한 1세대 시스템 엔지니어 출신이다. 논리와 효율의 세계에서 일하던 그의 시선은 어느 순간 기술이 설명하지 못하는 영역에 닿았다. 우리나라 고유의 풍류와 정서, 아름다움이다. 당시 해외에서 바라보는 한국 문화에 대한 시선이 그의 진로를 바꾸게 한 계기였다. 서울 북촌빈관 by 락고재에서 IT동아를 만난 안영환 회장은 한옥을 ‘단순한 집이 아니라 한국인의 정서를 온전히 담아내는 플랫폼’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우리나라 문화의 정수를 보여주고자 옛것을 즐기는 집, 락고재(樂古齋) 호텔을 지었다고 강조했다.한국 문화에 대한 편견 바꾸고 고유의 문화 알릴 매개체 ‘한옥’안영환 회장은 1980년대 초 미국에서 컴퓨터사이언스를 전공한 후 글로벌 IT기업 EDS(Electric Data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