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두근거리고 속은 답답”…어떤검사 받아야 하나요?

132812631.1.jpg70대 남성 박모씨는 최근 갑작스러운 두근거림과 가슴이 답답한 느낌이 반복돼 병원을 찾았다. 일반 심전도 검사는 정상으로 나타났지만, 의료진은 증상이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부정맥일 가능성을 고려해 24시간 이상 심박동을 기록하는 홀터검사를 권유했고, 이를 통해 결국 부정맥으로 진단받았다.21일 의료계에 따르면 부정맥은 심장이 너무 빠르게(빈맥), 너무 느리게(서맥), 혹은 불규칙하게 뛰는 상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정상 심장박동은 분당 60회~100회 사이를 유지하지만, 맥박이 60회 미만이면 서맥, 100회 이상이면 빈맥으로 분류된다.권성진 수원나누리병원 심장내과 부장은 “운동이나 커피, 알코올 섭취 등으로 일시적으로 심장박동이 변할 수 있다”며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반복된다면 심장기능 저하나 실신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심부전이나 뇌졸중 위험까지 높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문제는 강씨처럼 두근거림이나 흉통을 자주 느끼더라도 일반 심전도 검사에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