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항생제 처방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2위로 나타났다. 정신질환자 퇴원 후 1년 내 자살률은 OECD 평균의 2배가 넘었다.26일 보건복지부는 OECD가 13일 발간한 ‘한눈에 보는 보건의료 2025’에 수록된 보건의료 질 지표를 바탕으로 분석한 한국의 의료 질 현황을 발표했다. 한국의 항생제 처방률은 2023년 기준 외래환자 1000명 당 하루에 25개로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높았다. OECD 평균은 외래환자 1000명 당 하루에 16개였다. 한국의 항생제 처방량은 2021년 1000명 당 하루에 16개까지 감소했다가 2022년 21.3개로 증가했다. 다만 항고혈압제, 불안장에 등애 사용되는 벤조디아제핀계 약물, 마약선 진통제인 오피오이드 등의 처방량은 OECD 평균보다 낮았다.한국 정신보건 영역의 질 지표는 OECD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정신질환자의 퇴원 후 1년 내 자살률은 인구 1000명 당 6.9명으로 OECD 평균 3.4명의 2배 이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