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반도체 투자 촉진, 증손회사 지분율 완화 가닥

132918818.1.jpg첨단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의 금산분리 규제 완화 방안이 이르면 이번 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첨단 산업 분야를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1982년 도입 이후 43년간 유지돼 온 금산분리 원칙이 일부 완화되는 셈이다. 이번 발표안에는 일반지주회사의 손자회사가 국내 자회사(증손회사)를 두기 위해 필요한 지분 보유율이 기존 100%에서 50% 이상으로 완화되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일반지주회사가 금융리스 자회사를 보유하도록 허용하는 방안도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정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11일부터 시작되는 부처별 대통령 업무보고에 지주회사 및 금산분리와 관련한 규제 완화 방안이 담긴다.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기획재정부를 시작으로 전 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현재 (금산분리 규제 완화 방안 관련) 마무리 작업에 돌입했다”며 “(각 관계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 최종안이 포함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