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끝모를 추락… FA컵 탈락후 감독-레전드 ‘장외 설전’까지

131134890.4.jpg잉글랜드 최상위 리그 최다(20회) 우승을 기록 중인 명문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추락이 거듭되고 있다. 맨유는 3일 풀럼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전 안방경기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4로 졌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에서 중도 탈락한 맨유는 2연패를 노린 FA컵에서도 8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무관의 위기에 처했다. 맨유는 이날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20개 팀 중 14위에 머물러 있다. 이번 시즌 맨유가 우승을 노릴 수 있는 대회는 16강에 올라 있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가 사실상 유일하다. 맨유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팬을 보유한 축구팀 중 하나다. 지난해 미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구단 가치 평가에서도 65억5000만 달러(약 9조5700억 원)의 가치를 인정받아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66억 달러·약 9조6400억 원)에 이어 2위를 했다. 한국인 1호 프리미어리거 박지성(은퇴)이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