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봅슬레이의 ‘전설’ 원윤종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한국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대한체육회는 27일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진행되는 IOC 선수위원 국내 후보자로 원윤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IOC 선수위원 후보자들을 심사하는 평가위원회는 전날 국내 후보에 도전장을 내민 원윤종,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간판 차준환과 비공개 면접을 진행했다.면접에 앞서 원윤종은 “선수들을 대표해 목소리를 내는 활동을 하며 인지도를 얻었고, 선수들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들으며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그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나는 이미 현역에서 은퇴했다. 내 유일한 목표는 IOC 선수위원으로 당선되는 것이다. 내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평가위원회는 두 후보의 언어 수준과 후보 적합성, 올림픽 참가 경력 및 성적 등을 검토한 끝에 원윤종을 최종 후보로 뽑았다.선수위원회는 평가위원회 결과에 따라 원윤종을 IOC 선수위원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