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KBO리그 개막을 불과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부상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에이스’ 데니 레예스와 ‘거포’ 김영웅이 부상으로 스프링캠프에서 중도 하차, 시즌 준비에 차질을 빚게 됐다 .삼성은 27일 “레예스가 오른쪽 발등 미세 피로골절, 김영웅은 오른쪽 늑골 타박상으로 스프링캠프 잔여 일정을 치르지 못한다”고 밝혔다.레예스는 지난 22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볼파크에서 진행한 청백전에서 선발 투수로 나가 2이닝(2실점 1자책)을 던진 뒤 오른쪽 발등 통증을 느꼈다.현지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은 결과 중족골 미세 피로골절 의심 소견이 나왔고, 27일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레예스는 국내 병원에서 재검진을 받은 뒤 재활과 회복에 집중할 계획이다.레예스는 지난해 정규시즌 26경기(144이닝)에 등판해 11승 4패 평균자책점 3.81로 활약, 삼성의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포스트시즌에서는 3승 평균자책점 0.44로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