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승부차기 끝 사우디 꺾고 AFC U-20 아시안컵 첫 우승

131128863.1.jpg호주가 아시아축구연맹(AFC) 20세 이하(U-20) 아시안컵에서 처음 우승했다.호주는 1일 중국 선전 바오안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25 AFC U-20 아시안컵 결승에서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겼다.이로써 오세아니아축구연맹(OFC) 소속이었던 호주는 2006년 AFC로 편입한 이래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등극했다.이전까지 이 대회 최고 성적은 2010년 중국 대회 준우승이었다.반면 2018년 인도네시아 대회 이후 7년 만이자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한 사우디는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사우디는 준결승에서 한국과 연장전까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2로 이겨 결승에 진출했다.이어 호주와의 결승에서도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를 펼쳤으나, 우승엔 실패했다.호주는 전반 24분 루이스 아고스티의 선제골로 앞서갔다.그러나 전반 47분 사우디의 탈랄 하지가 헤더로 1-1 균형을 맞췄다.이후 양 팀은 추가골에 실패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