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메이저리그(MLB) 두 번째 시즌을 맞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범경기부터 물오른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다.이정후는 3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있는 스코츠테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시범경기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전날 김혜성이 뛰는 LA 다저스와의 맞대결에서 안타 두 개를 작성했던 이정후는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에도 성공했다. 이정후의 시범경기 타율은 0.400에 달했다.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활약과 함께 9-5 승리를 가져갔다.1회말 1사 1루에 이날 경기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몸쪽 빠른 공을 당겨쳐 우전 안타를 작성했다.이정후는 후속 타자의 행운의 안타가 더해지며 3루까지 진루, 7번 타자 헤라르 엔카나시온의 싹쓸이 2루타에 홈 베이스를 밟았다.팀이 4-0으로 앞선 3회말 리드오프로 다시 나선 이정후는 또 한 번 우중간을 가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