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차준환 “IOC 선수위원 면접, 유의미한 과정…기회 되면 다시 도전”

131183194.1.jpg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한국 후보 자리를 봅슬레이 ‘전설’ 원윤종에 내준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이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이달 말 개막하는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 중이다. 11일 서울 노원구 태릉실내빙상장에서 취재진과 만난 차준환은 “IOC 선수위원 평가위원회 면접에서 내가 준비한 것은 다 했다. 결과가 원하는대로 되지 않아 아쉬움이 있지만, 굉장히 유의미한 과정이었다”고 돌아봤다. 체육회는 지난달 말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기간 IOC 선수위원에 출마할 한국 후보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4인승 은메달리스트인 원윤종을 선정했다. 지난 1월 대한빙상경기연맹을 통해 대한체육회에 IOC 선수위원 출마 신청서를 낸 차준환은 지난달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사대륙선수권대회를 소화하며 면접 준비에 매진했지만, 원윤종에 밀렸다. 동·하계 올림픽 기간 중 출전 선수들의 투표로 뽑는 IOC 선수위원은 해당 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