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 늦다던 한화 문동주, 올해 첫 실전서 ‘최고 구속 159.7㎞’

131184984.1.jpg어깨 통증으로 시즌 준비가 늦어진 한화 이글스 ‘차세대 에이스’ 문동주(22)가 올해 첫 실전에서 최고 159.7㎞ 강속구를 던지며 기대감을 키웠다.문동주는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2025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한화 세 번째 투수로 6회말 구원 등판해 1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스프링캠프 연습경기도 건너뛴 문동주에게는 SSG 타자를 상대로 올해 첫 실전 투구를 펼쳤는데, 기대 이상의 활약이었다. 150㎞대 빠른 공을 던졌으며 제구도 안정됐다.2023년 8승 8패 평균자책점 3.72의 성적으로 신인상을 받은 문동주는 지난해 부상 여파로 7승 7패 평균자책점 5.17로 주춤했다. 시즌을 완주하지도 못했는데, 지난해 9월 오른쪽 어깨에 불편함을 느껴 조기 마감했다. 겨우내 재활에 전념한 문동주는 1군 합류도 늦었고 다른 선수보다 준비가 늦어 스프링캠프에서도 실전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으나 이날 시범경기에서 기대 이상 투구를 선보였다. 6회말